태어난 시간 찾는 법 들어가며
과거에는 연주(태어난 해)가 중요했습니다. 삶의 속도가 느리고, 변화와 변동이 적었던 시기이기 때문에 연주만으로도 개인의 삶에 대해 유추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띠와 삼재 같은 이론이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널리 퍼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삶의 속도가 빨라지고 변화와 변동의 폭과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시주(태어난 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명리학자들이 시주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태어난 시(생시)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종교적인 이유, 출생과정의 이유 등으로 젊은 사람들도 태어난 시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주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데 시주를 모른다면? 이런 분들을 위해 태어난 시간(생시) 찾는 방법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태어난 시간 찾는 법 1. 잠자는 모습
잠자는 모습으로 찾는 방법입니다. 어떤 이론에서 근거했는지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고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진시에 태어났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딱 들어맞았습니다.
- 자오묘유(子午卯酉)시에 태어난 사람은 똑바로 누워서 잡니다.
- 인신사해(寅申巳亥)시에 태어난 사람은 옆으로 누워서 잡니다.
- 진술축미(辰戌丑未)시에 태어난 사람은 엎드려서 잡니다.
본인이 태어난 시에 적용해서 맞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나름대로 그 의미를 분석해 보면, 지지를 구분할 때 자오묘유는 왕지(旺支), 인신사해는 생지(生支), 진술축미는 고지(庫支)입니다.
계절의 시작인 인신사해(生支)는 시작이자, 계절의 구분점이 되므로 누워자는 것과 엎드려 자는 것의 중간인 옆으로 누워서 잔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자오묘유에 해당하는 왕지(旺支)는 그 계절의 중심이 되는 기운이니 똑바로 누워서 그 기운을 누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술축미에 해당하는 고지(庫支)는 그 계절을 닫아서 창고에 넣는 기운이니, 엎드려 자서 기운을 닫는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를 찾는 법 2. 가르마의 형태
가르마의 형태로 찾는 방법입니다. 가르마의 형태는 좀 복잡합니다.
가르마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어떤 이론적 근거에 바탕을 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신빙성에 있어서도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